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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20분경 갑작스러운 폭우가 덮쳤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자가용인 천마에 커버를 덮어주러 달려가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덮으려는 순간, 샤워같은 비가 쏴아-
우박은 아닌 듯 한데 피부, 내 연약한 피부에 닿는 빗방울은 더없이 따끔거렸다.

그렇게 흠뻑 젖었는데 바람은 또 얼마나 불어대는지 커버 덮기가 쉽지 않았다.
커버 잡고 있겠다고 용쓰는데 바람에 커버가 뒤통수며 따귀를 얼마나 때려대는지. 얼얼해..

여하튼 한껏 젖어 활동복으로 갈아입었는데, 부식차량이 와서 짐나르래..
나가서 또 비맞고 청소한다며, 취사장 뒷정리 한다며 쫓아다니느라 하루종일 비에 쩔었다.
으허허 추워라.

Posted by 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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