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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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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01.01 09:48

20080227_Snow aggggggain!

갑작스레 내린 눈 탓에 어리둥절했던 어제.
봄이 다가온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개구리들이 온도계 없이 달력을 보고 기어나오면 모조리 얼어죽었을 테다.
아침 전투대기를 하고 식어빠진 아침식사를 한 것까지는 괜찮은데
보일러가 고장난 바람에 찻물에 양치며 세안을 해야했다. 어으 추워
어제 내린 눈은 대략 10cm정도 될 듯 하다.
눈삽으로 눈을 밀어내는데 돌멩이가 얼마나 많은지
남자구실을 못하게 될 위험이 여러번 닥쳤다. 끔찍하게 아프다.
역시 도구는, 제 용도에 맞는 방법으로 사용해야한다.
요령피우다가, 큰일난다.
, 눈삽, 추위
신변잡기/군딩 2009.01.01 09:40

20080122_Snow again

또 눈이다.
엊그제부터 내린 눈을 모두 정리하고
그 뿌듯함을 채 느끼기도 전에 빌어먹을 눈이 다시 내린다.
새벽 5시. 새벽전투대기가 있는 날인데 눈온다며 깨우기에
전투대기도 있으니 옷 갈아입고 올라갔는데 다 씌웠다며 내려오는 녀석들.
뭐냐 남은 40분동안 어쩌라고 날 이리도 일찍 깨운거냐.
올라가서 좀 더 자다가 전투대기 돌입하겠다 마음먹었는데
무식하게 춥다. 잠이 오질 않는다.
소변이 마려워 밖으로 나와보니 소복히 쌓인 눈.
쓸자. 쓸어보자.
꽤 빠르게 간단한 정리를 마쳤다. 스킬이 늘었다. 쓸데없이.
아침을 먹고 포상에 올라가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며 신나게 눈을 쓸었다. 에휴 팔자야.
신변잡기/군딩 2009.01.01 09:37

20080111_Snowing

새벽
눈이 내린다
눈이 쌓였다
1센티미터
천마를 덮었다
눈을 쓸었다
아침을 먹었다
눈이 쌓였다
3센티미터
다시 쓸었다
눈은 온다
나는 쓴다
그래도 쌓인다
이게 무슨 의미없는 몸부림이람.
신변잡기/군딩 2008.08.04 22:45

20071119_첫 눈

눈이다. 갑자기 저녁께 청소하던 중에 눈이 내린다.
첫눈이라는 감흥을 느끼기 전에 눈이 와도 장비를 덮어야 하는지가 궁금하다.
절대로 씌우긴 싫다는 머리속의 울림에도 불구하고
냉큼 올라가서 씌우라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눈은 별것 아닌데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선사한다.
바람에 펄럭이는 포커버를 설치하는 일은 고역이다.
바람에 날려 옆사람 따귀를 올려붙이기도 하고 내 뒤통수를 치는가 하면
바람을 머금고 부풀어 올라 낙하산마냥 날 매달고 날아가버릴 기세다.
그나마 귀도리 하나를 챙겨와서 다행이지 얼어 찢어질듯한 추위였다.
우여곡절 끝에 어떻게 다 씌우고 포상 대기실에 들어가
얼어붙은 손을 녹이고 있는데 천둥소리가 콰과강- 안돼.
장비안전조치만은 안돼 난 초번초라구 내가 해야잖아. 추워. 싫어.
생활관으로 돌아와 점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비안전조치를 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근무라 따숩게 입은 내가 대표다.
눈은 여전히 펑펑 쏟아지고 바람도 여전히 쌩쌩 불어왔다.
새하얀 커다란 캔버스에 나홀로 흔적을 남기며 올라가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며 놀다가 조치를 마치고 보고도 내버리고 내려왔다.
내려왔는데 왠지 잘시간이 지났는데 빗자루를 들고 있는 무리.
내일...하면 안될까나. 한시간 여가 흐른 뒤 무리는 철수 난 근무.
어쨌든 첫 눈이 온 날. 석 좋진 않지만.
, 첫눈
신변잡기/군딩 2007.06.16 17:54

20070307_사격훈련

어제보단 펜 색이 좀 좋군 (덧. 핑크색)
오늘 오전엔, 방아쇠 당길 때 총기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기 위에 바둑돌을 올리고 쏘는것과 조준경 보는 법을 시험봤다.
50%정도의 성공률을 보이던 바둑돌올린채 격발하는 시험은 용케 합격하고
조준경보는건 파트너와 썸씽으로 역시 합격.
중요한건 기록사격이지만 이런 자질구레한 것도 관리해줘야지.

날씨가 풀리려는지 그렇게 춥지않다. 바람이 덜 부는 탓이리라.
하지만 눈이 내리더니 저녁때 되어서는 폭설에 바람까지 불어 눈보라 눈보라 눈보라.
내일의 훈련이 걱정되게 만들어주는 날씨다.
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02.16 20:51

여덟째날 - 이젠 비내리는 차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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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지겹다 지겹다 했더니 이젠 비가 내리는구나.

터널을 지나면서는, 순간순간 지나가는 비상구 혹은 비상전화 일듯한 전등을 보고,
그 형체를 똑똑히 보려면 동체시력이 어느정도나 되어야할까 하는 이상한 고찰.
결론은.. 0.1초만에 시속 200km대로 움직이는 물체를 똑똑히 보기는 힘들다.
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02.16 20:19

일곱째날 -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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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젖은 쩔은 바지.. 눈! 쫌!
, 바지, 젖다, 쩔다
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02.16 16:46

일곱째날 - 오타루, 오겡끼데스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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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의 주 촬영지였다는 오타루, 사실 러브레터 안봐서 모른다...
여기도 눈은 하염없이 펑펑.

풍경을 찍으려다가도, 2.8인치의 자그마한 화면에 느낌있는 아가씨가 보이면 바로 옮겨서 찰카닥.
원색의 바지가 이뻤다.

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02.16 16:38

일곱째날 - 눈이 펑펑. 홋카이도 대학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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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 싫어 진짜 정말 진심으로.
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02.14 13:13

여섯째날 - 어두워진 삿포로 눈축제 현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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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이젠 지겹게 느껴질정도로 많이 온다.
눈안온다고 욕했더니, 이젠 너무 많이와.

미르히 홀스타인씨 또 등장.

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02.13 11:09

다섯째날 - 하코다테로 가는 열차안에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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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더 있더군;;

점점 구름이 끼는 듯 하지만, 여전히 눈은 내리지 않는다.
신변잡기/주변 2007.01.07 10:07

새해 첫 목욕탕

아침 7시부터 파파한테 이끌려 목욕탕에 갔다. 아침부터 시청 앞에는 모 산악회에서 버스가 두대나 와서 사람들을 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추위에 떨며 웅성거리고 있었다. 이 추운 날씨에 산행이라니. 덜덜덜

어제는 눈이 내렸었는데 어디로 간건지 차도며 인도며 너무 깨끗하다. 이동네는 눈이 안와도 너무 안온다. 또 2월말 3월 초 되어서야 눈이 올려나.

그렇게 목욕탕 도착. 옷벗고 *-_-* 샤워하고 탕에 몸을 담궜다. 탕에선 끊임없이 거품이 올라온다. 문득 저 구멍들을 다 막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구멍은 가로세로 11개,10개가 교차되는 형태로 구멍의 개수는 총 116개, 가로세로 길이는 두뼘하고 조금더, 그러니까 55센티에서 60센티쯤 되는듯 한데, 저걸 혼자 몸으로 다막는건 무리라고 여겨져 그만뒀다.

탕에 몸을 담그고 할 수 있는건 잡생각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보는 것뿐. 그래서 오늘도 관찰을 시작한다. 세상 멀쩡한 사람도 목욕탕에 들어서면 가래가 끓는지 한쪽에선 칵칵대는게 숨이 넘어갈 듯 하다. 또 등밀이 기계에는 배불뚝이 아저씨가 붙어서 등을 밀다가, 팔뚝을 밀다가, 급기야는 엉덩이 때를 밀어보겠다고 그 짧으신 다리로, 그 무거운 몸뚱이를 까치발을 들어가며 기계에 엉덩이를 들이대신다. 허어 이태리 때타올 하나 드리고 싶다. 등짝은 몰라도 엉덩이에는 손이 닿을게 아닌가. 또, 때밀이(목욕관리사라고 불러야하나.) 아저씨는 텔레비젼을 열심히 보는듯 하더니 유니폼(그래봤자 빤쓰, 크크)갈아입고 영업을 시작하더라.

그렇게 몸을 불려 씻고 난다음, 마지막 샤워를 하는데 이 동네목욕탕은 전체 온수밸브를 왜 샤워기나 탕이나 함께 쓰는건가. 탕에 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온수를 틀었는지 샤워기의 물이 급 차다. 심장 약한 사람은 마비가 올지도 모르겠다. 물이 차서 온도밸브를 올리다가 문득, 저 아저씨 온수밸브 잠그면 내 샤워기는 급 뜨거운 물이 나올거라 예상되어 찬물에 계속 샤워, 하지만 온탕 밸브를 잠그지 않는 아저씨 -_- 캬오!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샤워를 끝내고 나와 닦고 옷입고 나와보니 이제 주위가 밝다.
사람 손길, 발길이 닿지 않았을 버스정류장 뚜껑, 어제 온종일 세워져 있었을법한 트럭에 눈이 쬐-끔 쌓여있는게 보이더라. 산악회 버스는 이미 떠났더라. 붐비던 사람들도 없더라. 도로엔 차들이 쌩쌩 달리더라. 새해 첫 일요일. 힘차게 출발.

제시카 오늘은 깔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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