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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03.22 13:29

상공회의소 한자 고급 시험 후기, 기출문제, 2009년 3월 21일자 답안


 
어제 있었던 3월 21일자 상공회의소 한자 고급시험에 응시.
오늘 가채점 해보니 2급 합격 커트라인인 720점을 조금 넘어선 744점의 점수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주 우수한 성적은 아니지만 공부한 량에 비해서는 양호한 점수로, 다행히 합격선은 넘을 듯 합니다.

중학생때 5급한자 시험을 친 이후로 제대로 된 한자 교육을 받은적이 없습니다만.
현재의 한자 습득 상태를 보아 중학생때 이미 5급 이상의 한자 실력은 갖추고 있었으리라 예상됩니다.

한달 전인 2월 20일여에 상공회의소 한자에 응시한 후, 한자공부를 새로이 시작하게 되어, 만 한달만에 시험을 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현재 내 상태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7년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합격선인 720점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는 점수가 나왔지만, 실제로 풀어낸 문제보다는 찍어서 맞춘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어 불안했죠.


재봉이의 한자교재 (http://www.day55.com/hanja) 사이트에 가입하여 당시 최신판 교재를 다운받았습니다.
다만 중급 시험 1800자에 맞추어 제작된 한자라서 고급시험 준비하기에는 출제 한자수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구성을 해놓았기에, 여타 다른 가가가가가각각각간간간갈갈갈...에서 올 수 있는 지루함은 잊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신분인지라 개강하기전에 1800자를 한번 훑어보고, 개강하고부터는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풀이 감각을 높이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다른 놀잇거리를 찾다보니까 계획대로는 안되더군요.
개강하고 1주정도 이후인 3월 7일여에 겨우 1800자를 한번 훑어 보고,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730점대 하나 760점대 하나 695점 하나로, 2004년도 기출문제 하나가 탈락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쉽게 공부할 수 있을 듯 보이지만 좀 취약했던, 부수와 획순을 새로이 공부해주고, 어휘부분 처음에 나오는 한자어 구조부분을 공부했습니다.
개강을 한 뒤라 다른 일들에 부닥치다보니 한자 공부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20일, 시험전날이더군요. 더구나 일본 vs 한국 야구 순위 결정전이 있던 날입니다.
도서관에 갔으나, 라디오로 야구경기를 청취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부랴부랴 기출문제를 2005년도부터 풀어보았습니다만, 또다시 2006년도가 탈락점수가 나와버리는군요.
이전에는 합격했던 2006년도 문제이니, 관건은 찍기에 달린 것으로 판단했고,
알고있는 한자만 확실히 리뷰하고자, 풀어서 맞춘문제 위주로 한번 훑어봤습니다.

그리고 시험날.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꺼져있군요. 알람을 못듣고 푹 잤습니다.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네요. 시험이 있는 날이면 매번 겪는 일이라.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출발
보라매역 근처에 있다는 서울공고에서 시험을 칩니다. 수험표를 안가져왔군요.
시험본부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수험표를 재발급 받았습니다.
고사장에 갔더니 창가쪽 자리입니다. 봄날씨 치고는 아주 더웠던 어제. 후드를 벗어두고 반팔인 채 빈둥거리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들 1급을 목표로 하고 있겠거니 하고, 2급인 나는 놉니다.

2시 15분부터 시험이 시작되고, 2시간동안 시험을 칩니다. 1급인 사람은 2시간동안 시험을 치고 2급인 나는 한시간만에 나가리라 다짐합니다.
생각보다 알듯한 문제가 많아서 신나게 문제를 풉니다. 그런데 평소 자신있던 파트3의 문장쪽이 이상하게 어렵네요.
앞뒤 문맥 맞춰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 쉽게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안풀립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찍을 것 찍고 풀 것 풀고나니 35분여가 지나 50분입니다. 그때부터 마킹을 시작합니다.
긴장을 했나요, 마킹실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OMR카드에 이름과 수험번호등이 인쇄되어있어 교환을 안해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합니다.
세문제나 실수했지만, 별수 없다고 생각하고, 답안을 수험표 뒷면에 적습니다. 250번 문항쯤 적었을 때, 한시간이 지났다고 합니다.
더더욱 서둘러 답안을 베껴적은뒤, 제출, 나와버렸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가채점을 해보니, 76문항 228점, 76문항 228점, 72문항 288점으로 도합 744점을 획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따로 체크해놓았던 마킹실수문제들 세문제 다 풀었던 문제라 실수 안했으면 맞았군요.
하지만, 합격선을 넘었으니 만족합니다.

어제 시험 치신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합격하셨길 빕니다.
신변잡기/주변 2009.02.21 16:15

한자 공부를 시작하다.

여러가지 한자 검정중에서 눈에 띈건 상공회의소.
국가공인을 받은지는 얼마 안되어 인지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국가인증이면 된 거 아니겠는가. 라는 건 핑계고,
시험 문항 전체가 객관식이라는데 혹했다. 라는 데 혹했지만.
친구가 시험친다고 하기에 덩달아 본다. 고 말하고 다닌다.

우선 교재를 선택해야 하는데, 학기초에 이것 저것 사모으다 보니 가난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재봉이의 상공회의소 한자교재 (http://www.day55.com/hanja/) 라는 사이트가 있다.
칭찬을 하면 최신판 교재를 준다기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칭찬을 하고
교재를 받아보니 중급에 해당하는 최고 3급까지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뭐 몇년전 중딩때 (거의 10년 전이로군.) 5급을 딴 뒤로는 특별히 공부한 적 없으니까,
우선 이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지. 라고 마음먹고, 프린트는 해놓았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 지 감이 안잡힌다.
군 복무하면서 2급 한자를 공부하겠다고 가가가가가가각각각각각간간간.... 순서대로 외운적 있었는데
아주 아주 너무 엄청 미친 듯 비효율적이었다. '고' 시작할 때 쯤 질려서 그만뒀었다.

이 교재는 고사성어로 이루어져있어서 나름 흥미를 잃지않고 학습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다.

그래서 기본 실력 검증차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어보았다.
어저께는 2007년 2회분, 오늘은 2004년 1회분..
85개 틀리고 90개 틀렸다..
하나에 3점 혹은 4점이라서 안전한 합격선은 4점으로 치고 70개 이내로 틀려주는 건데.

뭐 공부안하고 쳤으니, 찍은게 많이 맞고 적게 맞은 차이리라 믿고
오늘부터, 무작정 외우기에 돌입한다.

다음달 오늘이 시험이다. 캬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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